국민의힘이 '방송 4법'을 저지하기 위해 시작한 국회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이 오늘로 종료되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상정된 국교육방송공사(EBS)법 개정안 표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방통위법이 상정되자 무제한 토론을 시작했고, 민주당은 무제한 토론을 종결시키고 법안을 단독 처리했습니다.

이어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도 상정, 무제한토론, 종결 투표를 거쳐 처리됐습니다.

오늘(30일) EBS법 표결이 이뤄지면 방송 4법은 모두 본회의를 통과해, 무제한 토론 정국은 시작된 지 약 111시간, 5박 6일 만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방송 4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폐기될 가능성이 큽니다.

자세한 내용, KBS가 생중계로 전해드립니다.

#필리버스터 #방송4법 #EBS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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