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신천지교회 집단 감염 파장 어디까지?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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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0-02-20 00:00 Hit19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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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신천지 교회 관련자는 43명, 국내에서 단일 집단 감염으로는 가장 많은 인원입니다.
문제는 신천지 교회의 집단 감염 사태가 더 심각해질 수 있다는 겁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지역사회의 전파가 상당히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있고, 앞으로 확진환자도 상당히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31번 확진자가 지난 9일과 16일 두차례 참석한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는 신도 1,001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거주자가 대부분이며, 경남 3명, 제주 1명입니다.
여기서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는 사람은 지금까지 135명에 달하는데, 아직 160여 명이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의심환자와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 있는 겁니다.
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외출 금지는 물론 가족과도 격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전체 교인이 8천여 명에 이르는 만큼 자가격리 권고를 잘 따를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대구시 공무원 : "오늘 중으로 관할 보건소에서 자가 격리 통지서가 발부될 거예요. 꼭 자가격리 생활 수칙을 지켜주시기를 바랄게요."]
또, 많은 인원이 바닥에 모여 앉아 예배를 하는 이 교회의 특성 때문에 집단 감염 위험이 크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동헌/기독교 목사 : "(신천지 신도들은) 무릎을 꿇고 예배를 드리기 때문에 다닥다닥 붙어서 예배를 드려요. 옆에 사람들한테 '전도합시다' 이런 이야기를 하게 되면 거의 얼굴 맞대다시피 이야기를 하니까..."]
대구시는 신천지 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담 관리 콜센터를 운영해 지역사회 내 집단 감염을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신천지교회 #집단감염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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