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요금 시비 끝에…60대 택시기사 흉기로 살해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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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19-12-31 00:00 Hit2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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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승객이 교통카드를 내밀자, 결제가 안 되는 듯 기사가 다시 카드를 돌려줍니다.
잠시 뒤 택시 보조석에 10원부터 500원까지 동전이 쏟아졌고, 기사는 흉기에 찔린 채 택시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서 경찰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목과 팔 등을 흉기에 찔린 택시기사 63살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곧바로 숨졌습니다.
날벼락 같은 소식에 가족들은 억장이 무너집니다.
[유가족 : "딸 결혼시켜놓고 이제 손녀 봤는데, 손녀 이제 초등학교 1학년 됐는데. 참 그 귀여운 모습을 봐야 하는데…."]
살인으로 이어진 문제의 택시요금은 불과 4,900원.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피의자 67살 이 모 씨는 범행 13시간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교통카드로 결제되지 않자 택시기사와 실랑이를 벌였고, 돈을 가져오겠다며 집으로 들어가 흉기를 들고 나왔습니다.
[강태경/형사과장/마산중부경찰서 : "교통카드 문제로 시비가 되어 (화가 났고), 약간 술에 취해서 기억은 나지 않는다고(합니다)."]
지난 17일 부산에서, 앞서 4월에는 울산에서도 승객이 흉기로 위협하는 등 택시기사를 상대로 한 강력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택시기사 #택시승객 #요금실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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