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공수처법 내일 표결”…한국 “결사 저지”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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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19-12-29 00:00 Hit1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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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물리적 충돌 없이 공수처법 처리를 마무리하자고 했고, 한국당은 결사 저지 뜻을 분명히 하며 극한 대치를 예고했습니다.
이세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수처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가 임시회 회기 종료와 함께 26시간여 만인 오늘 0시에 끝났습니다.
내일 열리는 새 임시국회에서 공수처법을 표결 처리하려는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향해, 물리적 충돌 없이 공수처법을 처리하자고 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의 갈등을 매듭지을 시간이 됐습니다. 의견의 충돌을 물리적 충돌로 변질시키지 말고 표결로 결말지읍시다."]
한국당의 반대 움직임을 두고 '어색한 민주세력 코스프레', '극우정치의 광기'라 정면 비판하며, 국회법 위반이 반복되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당은 "모든 힘을 쏟아붓겠다"며 공수처법 결사 저지 각오를 분명히 했습니다.
특히 4+1 협의체 내부 반발로 인한 이탈표를 노리는데, 심재철 원내대표는 공수처법이 처리되면 민주당이 '비례민주당'으로 다른 군소정당에 칼을 꽂을 거라 경고했습니다.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이 악법만은 도저히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 의원들이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용기 있게 양심에 따라 행동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은 권은희 의원이 마련한 공수처법 수정안에 한국당 의원들과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당은 바른미래당 의원들과 물밑접촉을 하며 4+1 공조에 균열을 내겠다는 의도입니다.
민주당과 정의당 등은 그러나, 일부 이탈표가 있어도 공수처법 통과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세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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