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달 탐사선 ‘다누리’(KPLO)가 한국시간으로 오늘(5일) 오전 우주로 향합니다.

다누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사의 팰콘9에 실려 발사됩니다.

당초 다누리는 한국시간으로 3일 오전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엔진 센서부의 이상이 발견돼 발사가 이틀 미뤄졌습니다.

팰콘9은 발사 40분 후 지구 표면에서 1,656㎞ 떨어진 지점에서 다누리와 분리되고, 발사 한 시간 뒤에는 다누리와 지상국과의 최초 교신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오후 1~2시 사이 다누리의 목표 궤적 진입 성공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누리의 임무는 크게 3가지로, 달 표면의 자원 탐사와 우주환경 연구와 시험, 차기 달 탐사를 위한 기초자료 확보입니다.

다누리에는 고해상도 카메라 등 국내에서 개발한 5종의 탑재체와 나사가 개발한 '새도우캠'이 실려 있고, 세계 최초로 심우주 탐사용 우주 인터넷시험이 시도됩니다.

자세한 내용, KBS 'Live ON'(라이브온)이 전해드립니다.

#다누리 #달탐사선 #스페이스X #Flacon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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