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숨진 수사관의 빈소를 찾은 윤석열 검찰총장.
아무런 답이 없었습니다.
오늘은 빈소에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이 찾았습니다.
유족들은 오열했는데 백 전 비서관 역시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양측의 갈등은 어제 압수수색을 두고 폭발했습니다.
복수의 청와대 관계자들은 검찰이 숨진 수사관의 휴대전화와 유서를 압수한 건 "사실상 증거인멸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수사관이 별건 수사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는데, 이를 감추려 한다는 겁니다.
공개 경고도 이어졌습니다.
사실과 다른 고인의 유서 내용이 언론에 흘러나와, 책임을 청와대로 몰고 있다는 겁니다.
검찰은 공식 반응을 자제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총장은 이번 주 오찬, 만찬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KBS 뉴스 홍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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