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반복되는 겨울 해난사고…대책 없나?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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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19-11-25 00:00 Hit6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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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납게 일렁이는 파도 사이, 텐트처럼 생긴 구명벌에서 누군가 손을 흔듭니다.
4미터의 차가운 파도 속에서도 이 구명벌과 구명부표로 14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이 모 씨/창진호 기관장/음성변조 : "부표(구명환)를 잡고 있었는데 다른 외국인 선원들하고 다섯 명이 뭉쳐 있다가 바다에서 구조됐죠."]
지난주 불이 난 대성호, 이번에 군산 바다에서 뒤집힌 채 발견된 김 관리선도 풍랑특보 속에 조업하다 변을 당했습니다.
가을과 겨울에는 풍랑특보가 자주 내려지지만 각종 어종의 성어기이기 때문에 무리하게 조업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하지만 풍랑경보가 내려져도, 조업선들이 되돌아오도록 강제할 규정이 없습니다.
[김상문/제주도어선주협회장 : "(풍랑주의보가 내려져도) 톤수 제한이 있어서 15톤 이상 어선들은 주지하면서 되고 15톤 미만은 통제되고."]
특히, 겨울의 경우 선박 화재와 폭발사고, 침몰 사고 비율이 4계절 가운데 가장 높은 데다, 수온이 낮아 사망할 위험도 높습니다.
때문에 되도록 홀로 조업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백학선/제주지방해양경찰청 경비안전과장 : "기상 상황을 수시로 파악해야 되고, 단독 조업보다는 선단선 조업하면서."]
적지 않은 선원들을 구한 창진호의 경우처럼 선박에 구명벌 등 구명 장비를 챙기는 것도 필숩니다.
KBS 뉴스 안서연입니다.
#겨울 #해난사고 #해난사고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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