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유한 한국, 방위비 더 내라”…韓 “상호 동의 가능해야”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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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유한 한국, 방위비 더 내라”…韓 “상호 동의 가능해야”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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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19-11-15 00:00 Hit56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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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5일) 서울에서 한미 양국 국방장관이 마주 앉았습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방위비 문제였습니다.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부유한 한국이 돈을 더 내야한다'고 공개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경두 장관은 '상호 동의 가능한 수준으로 결정돼야 한다'고 맞섰습니다.
앞으로 방위비 협상, 난항이 예상됩니다.
​여기다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문제에 대해서도 양측의 견해차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박민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뒤 함께 기자회견을 한 한미 국방장관.
손을 맞잡으며 모습은 화기애애했지만, 첨예한 현안에 대해선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미국이 우방들을 지키는데 많은 국방비를 지출하고 있으니 동맹국들이 돈을 더 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한국이 낸 분담금의 90%는 한국으로 돌아간다고도 했습니다.
[마크 에스퍼/미국 국방부 장관 : "대한민국은 부유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방위비 분담금을 조금 더 부담할 수 있는 여유가 있고, 더 부담해야만 합니다."]
정경두 국방장관은 지금까지도 분담금은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잘 책정돼 왔다며 앞으로도 그렇게 돼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서로 동의 가능한 수준에서 금액이 결정돼야 한다는 데 한미가 공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한미가 앞으로 상호 간에 '윈윈' 할 수 있도록 하면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해 나가겠습니다."]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문제도 회의 의제는 아니었지만 논의됐습니다.
한미일이 효과적으로 적시에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며 유지를 요구한 에스퍼 장관의 말에,
[마크 에스퍼/미국 국방부 장관 : "지소미아의 만기와 한일 관계의 계속된 갈등, 경색으로 이득을 보는 곳은 중국과 북한입니다."]
정 장관은 일본이 먼저 수출규제를 풀도록 미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정경두/국방부 장관 : "에스퍼 장관과 미국도 일본에 그런 적극적인 노력을 해주실 것을 당부한 바 있습니다."]
다만 두 장관은 지소미아 종료와 무관하게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한미일 안보협력이 지속돼야 한다는 데는 공감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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