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2구 수습…밤샘 수색 계속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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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19-11-02 00:00 Hit6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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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수색당국은 함정과 항공기를 이용한 밤샘 수색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수색 작업을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연결해보겠습니다.
정면구 기자, 추가로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약 3시간 30분 전인데요.
수색당국은 어젯밤 9시 14분쯤, 해군 심해잠수사가 남성 시신 2구를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앞서 헬기 동체와 분리돼 있는 꼬리 부분에서 발견된 실종자들이었는데요.
심해 잠수사들이 포화 잠수를 한 지 6시간여 만에 수심 70여 미터 지점에서 시신 2구를 수습했습니다.
다만, 이들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수색당국은 지문과 가족 확인 등을 통해 이들의 신원을 파악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동체 안에서 발견된 시신 한 구는 구조물에 가려진 상태여서 아직 성별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수중 수색에는 심해잠수사 50여 명이 투입됐는데, 안전사고 위험이 있고 잠수사 피로도가 높아 현재 수중 수색은 종료된 상태입니다.
수색당국은 현재 해경과 해군 함정 등 선박 15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야간 수상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지점 반경 54킬로미터를 집중 수색하고 있는데, 표류 예측 시스템을 활용해 수색범위를 계속 확대하고 있습니다.
수색 당국은 오늘 오전 6시를 전후해 잠수부를 투입하는 등 수중 수색을 재개할 계획인데요.
다만, 현재 동해 중부 전해상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지는 등 강풍과 높은 파도가 칠 것으로 예보돼 수중 수색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울릉도에 도착한 실종자 가족들은 선박편으로 헬기 사고 해역을 찾아 조속한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기체 결함 가능성 등 여러 사고 원인이 거론되고 있지만, 소방당국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의 조사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종사와 구급대원 등 7명이 타고 있던 소방헬기는 사흘 전 밤 11시 반쯤,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를 구조해 이송하던 중 이륙 후 2분여 만에 추락했습니다.
지금까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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