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장관 동생 구속 여부 이르면 오늘 밤 결정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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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19-10-31 00:00 Hit7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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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기각됐던 첫 번째 영장심사에선 피의자 심문을 포기했는데 오늘(31일)은 법정에 출석했습니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31일)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9일 첫 번째 구속영장 심사에서 건강상 문제 등으로 구속을 면한 조국 전 장관의 동생 조 모 씨.
오늘(31일) 두 번째 영장심사에는 목에 깁스를 한 채 휠체어를 타고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전 10시 30분 시작된 심문은 6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
조 씨는 건강 문제를 호소하며 불구속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모 씨/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음성변조 : "(혐의 소명 충분히 하셨습니까?) 네, 좀 한 편입니다. (어떻게 말하셨는지?) 제가 몸이 많이 안 좋습니다."]
조 씨 측은 새로 적용된 강제집행 면탈 혐의와 관련해 적극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빚을 갚지 않으려고 위장 이혼을 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시각자료를 동원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권 강제집행을 피하기 위해 위장 이혼을 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씨 측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지만 채용비리와 관련해선 돈을 받고 웅동학원 채용 시험지를 유출한 사실은 인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건강문제와 관련해서 검찰은 수감생활에 지장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조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보강 수사를 벌여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습니다.
피의자 심문을 마친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검찰이 제시한 증거들과 조 씨에 대한 심문 결과 등을 토대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조 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31일) 밤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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