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반정부 시위 지속…볼리비아 ‘개표 조작’ 의혹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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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반정부 시위 지속…볼리비아 ‘개표 조작’ 의혹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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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19-10-24 00:00 Hit55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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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가 격한 시위와 충돌로 혼란스럽습니다.
칠레에서는 대통령이 사과와 긴급 대책을 내놨지만 대규모 시위를 막지 못했고요, 칠레와 접한 볼리비아에선 대선 개표 조작 의혹으로 충돌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칠레 산티아고에 나가 있는 특파원을 연결합니다.
이재환 특파원 칠레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하고 복지 개선책을 발표했지만 시위대의 분노를 달래진 못했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피녜라 대통령의 사과와 대책 발표 뒤에도 시민들은 다시 거리로 나왔습니다.
학생과 교사, 공무원, 또 이틀 간 총파업에 들어간 노동자들까지, 시민 수십만 명이 산티아고 광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하루 전 피녜라 대통령이 최저임금과 연금 수령액을 올리는 등의 복지 개선안을 약속했지만 성난 민심을 달래지 못했습니다.
시위대는 헌법을 바꿀 새 의회 구성과 수돗물과 전기,가스 회사 국영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탈리/공무원 : "새로운 개혁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새로운 연금제도가 필요합니다."]

이웃나라 볼리비아에서도 큰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지난 20일 대선이 치러진 볼리비아에서는 개표 조작 의혹이 일면서 충돌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개표가 마무리되는 상황에서 현 대통령인 모랄레스 후보가 야당 후보를 10% 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는데요.
득표율 격차가 10% 포인트를 넘으면 양자 결선 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할 수 있습니다.
야권은 그러나, 선거관리당국이 선거 당일 갑자기 결과 발표를 중단했다가 하루만에 1,2위 격차가 확 늘어난 결과를 공개하자, 개표를 조작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총파업에 시위가 잇따르면서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고요.
지방 선거재판소 등 7곳이 불에 탔습니다.
에콰도르와 아이티, 칠레, 볼리비아까지 중남미가 아주 혼란스러운데요.
경제난 속 빈부격차 심화, 정치에 대한 불신, 이런 누적된 분노가 터져나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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