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늘어가는데…코로나에 노인 고립감↑ / KBS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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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06-20 00:00 Hit50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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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다시 문을 연 한 노인복지관.
대면 프로그램도 재개됐지만 여전히 외로움을 호소하는 노인들이 많습니다.
[허환/86세 : "갈 데가 없다는 거예요. 여기(복지관) 끝나고 나면, 그 다음에코로나19 때문에 마음대로 어디 갈 수도 없고 사람 많은 데도 못가니까 (답답한 거야.)"]
건강이 나빠진 것도 걱정입니다.
코로나19 장기 유행으로 활동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이정숙/71세 : "(친구들이) 자주 이렇게 움직이지를 못해서 굉장히 다리가 많이 아프고, 어깨가 많이 아프고…밖으로 걸어 다니는 게 자신이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한 조사 결과 60세 이상이 느끼는 사회적 고립도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에 비해 5%p 증가했습니다.
연령대 별로도 60세 이상이 가장 높았고 평균에 비해서도 7.5%p 높습니다.
코로나19도 한 원인이지만 지난해 167만 가구까지 늘어난 독거노인 가구 수의 증가도 주목해야 할 부분입니다.
독거노인 등 사회적 관계가 제한된 노인일수록 우울감이나 고립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일상회복 이후에도 노인 고립감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넓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최혜지/한국노인복지학회장·서울여대교수 : "젊은 세대들과 노인들이 서로 상호 교차하고 만나고 말이라도 한 번 인사라도 눈 인사라도 한 번 할 수 있는 그런 이제 물리적 환경의 구성이 굉장히 중요할 거다."]
이와 함께 교통환경과 공공시설 등을 노인 친화적으로 만드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 김한빈/영상편집:황보현평/그래픽:강민수\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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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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