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은] 김정은 불호령에…생필품 품질 개선 / KBS 2022.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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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06-24 00:00 Hit3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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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김정은 위원장이 치약과 허리띠를 직접 들고나와 조악한 품질을 질타하며 ‘선질후량’, 양보다 질을 강조합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분노에 전원회의 참석자들은 고개를 숙이고 자책감에 휩싸였다며 노동신문은 전했는데요.
김 위원장의 불호령이 떨어진 뒤엔 대대적인 품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김덕훈 내각총리가 평양의 경공업 공장을 현지 점검하면서 생산현황을 살피기도 했는데요.
[조선중앙TV : "(김덕훈 내각총리는) 품질감독 사업을 강화해서 자기 공장과 자기 단위를 대표할 수 있는 질 좋은 소비품들을 떳떳이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장품과 양말, 교복 공장 등에선 설비가 쉴새 없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관영매체들은 매일같이 경공업 소식을 전하며 생산성 확대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생필품의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혁신 사업도 이어지는 추셉니다.
[리정남/평양양말공장 기사장 : "이번에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에서 중요하게 강조된 문제가 인민 소비품의 질 문제입니다. 과학적인 품질관리 체계에 따라서 제품의 오작률(불량)을 줄이고 일등품 비율을 지난 시기에 비해 1.5% 정도 올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양질의 생필품을 충분히 생산하는 건 김일성 주석 후반기 이후 지금까지 풀지 못한 오래된 숙젠데요.
특히 장기간의 제재와 코로나19 대동란에 처한 김정은 위원장으로선 생필품 품질 강화를 통해 민심을 추스르는 게 더욱 필요해졌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20돌 맞은 인민 음료 대동강맥주
북한이 자랑하는 상품 가운데 하나가 바로 대동강맥주입니다.
드셔 보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김정일 국방위원장 통치기에 영국에서 양조설비를 들여와 이 맥주를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최근 이 대동강맥주 공장 창립 20주년을 맞아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축전까지 보냈다고 하는데요.
함께 보시죠.
[리포트]
한 잔 가득 채워지는 이 음료.
북한의 대표 맥주, 대동강맥주입니다.
대동강맥주는 보리와 쌀의 비율에 따라, 생맥주, 건맥주, 흑맥주 등 일곱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맛이 연한 2번 맥주가 좋구나."]
["나는 진한 흑맥주가 좋아. 정말 좋단 말이야."]
봉학, 금강, 룡성, 경흥 맥주와 함께 북한의 5대 맥주이자 흔히 최고의 맥주로 꼽히는데요,
[한수애/탈북 방송인 : "길 가다가 목마를 때 한 번씩 그렇게 찾는 음료처럼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그 맛이 너무 진하고 톡 쏘는 청량감이 엄청나거든요."]
우표 발행은 물론, 이례적으로 TV에 광고가 나가기도 했습니다.
2016년에는 평양에서 대동강맥주 축전\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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