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넓고, 더 살기좋게”…임대주택 편견 바꾼다 / KBS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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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고, 더 살기좋게”…임대주택 편견 바꾼다 / KBS 2022.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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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04-18 00:00 Hit23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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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 주택하면 그 동안 좁고 살기 불편한 집이란 인식이 있었는데요. 앞으로 서울에 새로 지어질 임대 주택은 더 넓어지고 수영장 같은 입주자 공동시설도 생겨 살기가 편리해진다고 합니다. 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3㎡ 크기의 임대주택에 30년째 살고 있는 김복순 씨.

혼자 부엌에 있는데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좁습니다.

가족이 집을 찾아도 함께 모이기도 쉽지 않습니다.

[김복순/임대주택 거주자 : "방이 좀 컸으면 그래도 뭐 손님이 오든 친척이 오든 편안하게 차라도 한잔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은 데 저는 그게 잘 안되요 너무 좁으니까."]

서울에 있는 임대주택의 대부분은 전용면적이 60㎡ 미만으로, 전용면적 40㎡ 미만인 곳이 절반 이상입니다.

30년 이상 된 단지가 늘면서 시설 노후화와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이에 서울시는 앞으로 5년 동안 공급할 임대주택의 30%는 60㎡ 이상 크기로 짓기로 했습니다.

3~4인 가족 등을 위해 임대주택 기준 평형을 1.5배 이상 늘리는 겁니다.

또 대면형 주방과 시스템 에어컨 등을 설치하고, 수영장 등 입주자 공동시설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분양세대와 임대세대의 동호수 추첨도 함께 실시해 차별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개선안을 준공 30년을 넘긴 노후 임대주택 3만 3천여 호에 적용해 단계적 재정비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지금 열악한 주거환경에 계신 임대주택 입주민 여러분들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지금의 주거 형태를 벗어나서 앞으로 고품질 고품격화 된 임대단지로 들어가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재정비 사업 기간 동안 기존 입주민들의 이주 대책과 재정비 사업 이후 임대료 상승 등이 벌써부터 우려되고 있습니다.

[조정흔/한국감정평가사협회/감정평가사 : "신축이나 리모델링 비용을 감안한다든지, 아니면 면적이 증가하는 부분을 감안해서 임대료가 증가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텐데..."]

서울시는 임대료 산정은 소득연동형이 될 것이라며넓거나 고급이라고 비싼 것이 아니라 소득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한찬의\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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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입주자 #공동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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