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동원해 PB상품 거짓 후기”…쿠팡 “허위 주장” / KBS 202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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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2-03-15 00:00 Hit1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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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단체가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습니다.
쿠팡이 직원들을 동원해 자체 브랜드 상품에 대한 거짓 후기를 쓰게 한 의혹이 있다는 건데요.
쿠팡 측은 허위 주장이라며 법적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공민경 기잡니다.
[리포트]
쿠팡이 판매하는 자체 브랜드 휴대전화 충전기입니다.
출시 직후 별 다섯 개짜리 사용 후기 다섯 편이 같은 날 나란히 달렸습니다.
후기를 남긴 사람들이 과거에 쓴 후기들을 살펴봤습니다.
지난 한 달 사이 같은 탁상시계와 프라이팬, 마스크, 일회용 장갑 등에 동시에 높은 별점을 남겼습니다.
모두 쿠팡의 자체 브랜드 상품입니다.
같은 다섯 명은 쿠팡 자체브랜드 고양이 배변용 모래에 한 달 남짓 집중적으로 후기를 달았는데 많게는 한 사람당 2백 리터 넘는 모래를 산 셈입니다.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직원들을 동원해 거짓 후기를 남긴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권호현/변호사 : "기이한 패턴을 보이는 리뷰어들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라는 거죠. 그래서 추정하는 것은 낮은 가능성으로 체험단이 한 것이거나 내부 직원이 한 것일 것이다."]
[쿠팡 납품업체 대표/음성변조 : "기존의 (납품업체) 제품들이 후기가 몇 천 개 달려서 판매량을 잘 유지하고 있었는데, 쿠팡에서 (자체 브랜드) 신제품이 나오면 급속도로 해당 제품의 후기 수가 증가하고요."]
참여연대 등은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등이 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쿠팡은 쿠팡 직원이 소비자로 가장해 거짓 상품평을 작성했다는 주장은 허위라며 직원이 쓴 후기는 직원임을 반드시 명시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쿠팡의 상품평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또, 참여연대가 계속해서 쿠팡에 대한 허위 주장을 하고 있다며, 법적 조치를 고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 류재현/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 제작:이근희\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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