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이 다음주 초로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지난 2000년,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최고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평양을 찾았습니다.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영접을 나왔고, 평양거리에는 수십만 명의 시민들이 나와 환영했습니다.

양국은 1990년 한-러 수교 이후 냉각됐던 북러 관계를 복원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북러 공동선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아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2023년 러시아를 찾아 푸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이번 방북을 통한 북러 밀착 가속화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에 초점이 쏠리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의 24년 전 첫 방북 당시 KBS뉴스 보도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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