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어젯밤 남한을 향한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국방성 부상 명의의 담화를 통해 전격 발표했습니다.

김강일 부상은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오물 풍선'이 남측의 '대북 전단'에 대한 '철저한 대응 조치'임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대북 단체들이 전단 살포를 재개할 경우 다시 오물 풍선 집중 살포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북한의 도발이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저열한 도발이라며,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들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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