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양의 석유와 가스가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 포항 영일만 바다의 광구는 서울시 면적의 15배에 달합니다.

이 광활한 해역에 조만간 석유 시추를 위한 장비가 투입될 예정인데요. KBS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통상 시추 성공 이후 상업성 확인까지는 3년 정도 걸리는데, 상업성이 없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상업성이 확인되면 다음 단계는 본격 개발입니다.

해양 생산 설비를 바다에 설치하고, '생산정'을 뚫어 석유나 가스를 뽑아 올리기까지 다시 4~5년이 걸립니다.

이 모든 과정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첫 석유 생산은 오는 2035년이 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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