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체류 진천 “대승적 수용”…신원·방역은 어떻게? / KBS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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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8-25 00:00 Hit11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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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현재 391명 모두 이슬라마바드의 안전한 장소에 모여있습니다.
군 수송기 두 대로 나눠서 입국할 예정입니다.
현지 상황이 시시각각 바뀌고 있긴 하지만요.
현재로선 오늘(25일) 밤에 이륙해, 내일 오전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계획입니다.
[앵커]
일단 충북 진천으로 갑니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 초기에 중국 우한 교민들이 머문 시설이죠?
[기자]
네, 대규모 인원 수용이 가능하고 가족단위 다인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입국자들은 여기서 6주에서 8주 정도를 머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다시 진천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는데요.
일부에서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오늘 설명회에 참여한 주민 대부분은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앵커]
온라인을 중심으로 반대 여론도 있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최근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아프간인 종교는 한국인들과 어울릴 수 없고, 테러에 노출될 거란 얘기도 있습니다.
코로나 상황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정부도 이런 우려, 알고 있는 거죠? 대책이 있습니까?
[기자]
테러 위험에 대해선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우선 채용을 할 당시 탈레반 연관성 등 신원 확인을 철저히 했었고, 적게는 1년 길게는 8년 함께 일하면서 문제가 없었던 사람들이었다고 했습니다.
이번 출국 전 다시 현지 경찰, 미국 정부 등과 협력해 신원체크를 했다고 합니다.
신원 확인을 전담하는 관계기관 전문가 1명이 카불에 투입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고위당국자는 여기서 실수하면 모든 게 다 흔들리기 때문에, 모든 신경을 썼다고까지 표현했습니다.
방역 관련해선, 우선 3차례 신속항원 검사를 받고요.
입소 후엔 주기적으로 PCR 검사를 받습니다.
퇴소 때까지 외부와는 철저히 차단되는데, 외곽에선 경찰이 24시간 순찰하고 내부는 법무부 직원 14명이 관리합니다.
[앵커]
체류 자격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일단 최장 90일 체류 가능한 단기 비자로 입국했다가 장기 비자로 일괄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구체적인 비자 종류나 취업 허용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정부 티에프에서는 향후 정착 프로그램 등 세부 지원책을 고심하고 있습니다.\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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