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루핏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 기상 센터 연결해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고요?

[리포트]

현재 우리나라 멀리 태풍 세개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9호 태풍 루핏, 10호 미리내, 11호 니다인데요,

그 중에서 9호 태풍 루핏은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에 남해 바깥 먼바다를 지나 밤 늦게 일본 규슈 부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겠지만, 태풍사이에 기압경도가 강해지면서 동해안에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이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북강릉의 빗줄기도 시간당 20MM 안팎으로 굵어졌습니다.

영남 해안과 제주 산간에는 오늘 오후부터 밤 사이에, 영동 지역은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국지성 호우가 예상됩니다.

영동과 영남 해안, 경북 북동 산간, 제주도와 울릉도, 독도에 많은 곳은 200에서 250mm 이상, 영남 내륙과 호남 10에서 70, 영서와 충북 남부와 전북 동부에는 5에서 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한편, 그 밖의 지역에서는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겠습니다.

중부 내륙에는 5에서 70mm 가량의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충북 남부, 남부, 제주도는 내일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도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오수진 기상 캐스터
(그래픽:이주혁)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251279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kbs1234@kbs.co.kr

#태풍_루핏 #동해안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