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와 강원, 영남 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고 있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까지 차차 그치겠지만 영남 지역엔 내일 낮 동안 벼락을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릴 수 있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영남은 5에서 20mm, 그 밖의 전국은 5mm 정도입니다.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내일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오르겠고, 낮에는 전국적으로 한때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안개도 짙겠습니다.

수도권과 서해안, 남부지방에서 가시거리가 200m 이하로 짧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1도, 전주 12도로 오늘보다 낮겠습니다.

한낮엔 서울 20도, 대구 25도로 오늘보다 2도에서 7도가량 기온이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5m로 높게 일겠습니다.

주말에는 남해안과 제주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그래픽:신화정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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