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전국의 하늘이 뿌연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연일 하늘 표정이 좋지 못한 건 그제 오전부터 북서풍을 타고 날아온 황사 때문입니다.

내일(19일)도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 부산과 울산, 제주는 오전 한때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대기 중에 황사가 남아 내일을 지나 토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지만, 오후부터 비가 내리며 황사의 영향에서 벗어나겠습니다.

내일 하늘이 뿌연 모습을 보이겠지만 구름 자체는 거의 지나지 않겠습니다.

중부지방은 내일도 한낮에 25도 안팎까지 올라 다소 덥겠습니다.

청주 26도, 춘천과 대전 25도, 서울 24도까지 오르겠고.

내일 남부지방의 낮 기온은 오늘보다 1~2도 더 올라, 대구 28도, 포항 27도, 광주와 창원 26도로 예상합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비교적 잔잔하게 일겠고,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겠습니다.

토요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일요일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제주도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진행:이주현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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