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루 코로나 확진자 10만명 돌파…중국 우한 이후 최고 심각 / KBS 202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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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8-02 00:00 Hit5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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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제가 지난 6월에 하루 확진자 수가 만명 대로 유지되고 있다, 전해드렸는데 불과 한달 만에 7,8배가 늘어났습니다.
7월 들어 델타변이가 밀려들며 확산세가 가팔라졌는데요, 지난주 토요일엔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미국 확산세가 얼마나 심한가 하면 전 세계적으로 2주 전보다 하루 확진자 수가 14%가 늘었는데 미국은 같은 기간 149%가 증가했습니다.
특히 미국 내에서도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백신을 맞지 않은 중남부 주에서 감염이 심각한데요.
백신접종률도 낮고 마스크도 쓸 필요 없다는 플로리다주에선 지난 토요일 대유행이 시작한 이래로 가장 많은 확진자, 하루 2만 천 명이라는 불편한 기록이 나왔습니다.
[앵커]
상황이 많이 심각해보이는데, 그렇다해도 작년같은 봉쇄 조치까진 안 갈 것 같다는 거죠?
[기자]
일단 미국 인구 절반 가량이 백신을 맞은 만큼 지난해 같은 봉쇄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전망이 낙관적이진 않습니다.
[앤서니 파우치/미 백악관 수석의료고문 : "봉쇄조치를 보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난 겨울 상황으로까지 가지 않게끔 하는 (백신 접종) 인구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그렇다 해도 상황은 점점 악화될 겁니다."]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이제 변환점에 서 있다' 라고 미국 보건 책임자가 말했는데요.
결국 백신 접종률이 관건인데요,
지금 백신 접종률을 크게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또다시 대유행을 맞게 될 거란 경곱니다.
[앵커]
네, 이번엔 중국 상황 보겠습니다.
확진자 수가 많지 않았던 중국도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상치 않은데요,
베이징 김민성 특파원! 중국은 지금 확진자 규모가 어느 정돕니까?
[기자]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중국에서 확진자는 하루 10명 미만이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장쑤성 난징과 후난성 장자제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늘면서 어제는 55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달 21일 난징 국제공항에서 확진자가 나온 이후 10여 일 사이 확진자가 350명을 넘었습니다.
수도 베이징은 물론 장쑤, 후난, 랴오닝 그리고 가장 남쪽인 하이난 까지 14개 성에서 발생했습니다.
[미펑/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대변인 : "현재 확산되는 바이러스는 주로 델타 변이바이러스입니다. 확산 속도가 빠르고 음성으로 변하는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아직 절대적인 환자 수가 많지는 않지만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중국 정부는 이번 확산이 지난 2019년 12월 우한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가장 심각한 상황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재유행 우려가 커지다보니까 도시 봉쇄하고, 이동도 제한시켰다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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