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소규모·분산 2차 집회 강행…경찰, “불법 집회” / KBS 2021.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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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1-07-30 00:00 Hit8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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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입니다.
민주노총의 강원도 원주 2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최 측 추산 집회 인원은 100여 명 정돕니다.
건보공단 협력업체 직원인 고객센터 직원을 공단에서 직접 고용하라고 요구합니다.
["직접고용 쟁취하자!"]
건보공단 밖 길거리에선 민주노총 조합원들의 '1인 시위'도 열렸습니다.
경찰에 막혀 대규모 집회를 못하게 되자, 10여 미터 간격을 두고, 동시다발적으로 1인 시위를 벌인 겁니다.
민주노총은 청와대 인근을 비롯해 전국에서 조합원 1,000여 명이 1인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자신들의 집회에 대해서만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해 불법으로 규정한 건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양동규/민주노동조합총연맹 부위원장 : "여러분, 우리 집회가 방역(수칙) 위반했습니까? 감염자가 단 한 사람도 안 나왔습니다. (집회 제한) 목적이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지역 주민들은 민주노총을 비판하며 맞불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서민들은 생계까지 위협받고 있는데, 이런 집회를 연이어 두 번이나 연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합니다.
[김용빈/원주시혁신도시상인회 회원 : "4차 유행이 되는 이 시국에 좀 전 국민이 잠시 멈춤이라고 수차례 정부가 요구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진행한다는 거는 약간 좀 도리에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건보공단 본집회와 동시다발적 1인 시위가 방역지침을 어긴 불법 집회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민주노총 관련자들을 상대로,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24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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