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난이’의 반란…고물가 지원군이 되다? / KBS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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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난이’의 반란…고물가 지원군이 되다? / KBS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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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4-03-18 00:00 Hit42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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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에서는 모양이 예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를 시장에 출하하지 못해 버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농산물 가격이 오르면서 이런 '못난이' 과일과 채소가 소비자들에게 환영받고 있는데요. 고물가 상황에서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지원군이 되고 있습니다. 못난이들의 대반란! 이수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크기가 들쭉날쭉한 감귤을 무게에 맞춰 담습니다.

모양이 휘어진 가지며, 많이 자라지 않은 상추.

상품성이 없다는 이유로 버려지던 이른바 '못난이 농산물'입니다.

이 업체는 농가에서 사들인 못난이 농산물로 꾸러미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매주 배송하고 있습니다.

제철농산물을 골고루 받을 수 있고, 가격도 시중보다 2~30% 저렴합니다.

버려지는 농산물을 줄이자는 환경운동에서 시작했지만, 고물가 속에 소비층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박종철/'못난이' 농산물 구독 서비스 업체 : "소비 트렌드가 좀 바뀐 거를 저희가 실제로 판매를 하면서 느끼는 게, 과거에는 환경을 지키자는 방향이었다면 근래에는 저렴하게 합리적인 소비 위주로 변화가 이루어진 거로 확인됩니다."]

대형마트에서도 못난이 과일이 인기입니다.

도매가 기준 최고가를 경신한 사과는 아예 못난이 진열대가 중심이 됐습니다.

[최창순/서울 중구 : "흠집난 거래도 못난이 사과 사 먹어요. 요새는. 싼 거 사 먹느라고. 거기만 도려내면 되니까 속은 멀쩡해요."]

마트 측은 농가와 '상생'을 위해 시작한 못난이 과일 매출이 크게 늘자, 연중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호/대형 유통업체 관계자 : "예전에는 흠이 있거나 크기가 작으면 구매를 좀 꺼리는 경향이 보였지만, 요즘은 고물가 시기가 지속되기 때문에 가격에 대해 굉장히 민감합니다."]

특히 지난해는 냉해와 병해로 못난이 과일이 많았습니다.

정부는 농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등급 선별에서 탈락한 과일도 저렴하게 판매해줄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수연입니다.

촬영기자:류재현/영상편집:서정혁\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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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못난이 #농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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