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7월 국내에서 태어나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宝)가 다음달 중국 이동을 앞두고 관람객들과 오늘(3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에버랜드는 사육사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하트 모양 영양빵 케이크와 푸바오가 가장 좋아하는 대나무, 당근을 특별식으로 제공하며 이날을 기념했습니다.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으로, 2020년 7월 20일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몸무게 197g으로 태어나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몸무게 100㎏ 넘는 건강한 판다로 성장했습니다.

푸바오는 생후 6개월이던 2021년 1월 4일부터 일반 공개를 시작해 지금까지 1155일 동안 550만여 명을 만났습니다.

푸바오는 야생동물에 대한 국제 규정에 따라 4일부터 한 달간 판다월드 내실에서 비공개 상태로 건강 과 검역 관리를 받고, 이송 케이지 적응 과정 등 이동 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생후 48개월 이전 짝을 찾아 중국으로 보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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