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극락의 풍경 ‘목각탱’을 만나다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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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문화] 극락의 풍경 ‘목각탱’을 만나다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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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0-05-30 00:00 Hit17 Commen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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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앤문화 시간입니다.
불교 사찰에 가면 불상 뒤에 부처의 모습을 그린 '탱화'라는 그림이 걸려 있는데요.
어떤 사찰에는 이를 천이나 종이가 아닌 나무에 새겨 걸어둔 '목각탱'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상상 속 극락의 풍경을 담은 목각탱의 세계, 선재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금빛으로 반짝이는 벽화.
여기가 바로 극락입니다.
연꽃 위에 앉은 부처님의 얼굴은 자비로 빛나고, 부처님 음성에 귀기울이는 제자들의 옷자락은 흘러내릴 듯 섬세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연꽃과 구름은 극락의 평화를 상징합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탱화라 해서 '목각탱'이라 불립니다.
1675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2017년 국보로 지정됐습니다.
[이용윤/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관 : "나무를 8개나 6개로 결합을 하고요. 그게 밑판이 되어 있고 그 밑판 위에 부조로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부조로 각 상들을 깎아서 만들었다."]
지난해 국보로 승격된 예천 용문사 대장전.
1684년에 제작된 목각탱이 상상 속 극락의 풍경으로 세상사에 지친 이들을 위로합니다.
[장면식/문화관광해설사 : "하단에는 사천왕을 4분 모시고, 중단에는 아미타불 부처님을 중심으로 8대 보살을 모셨고, 나머지 여백의 공간에 (부처님 제자인) 가섭존자와 아난존자를 배치해서 전체 10분을 맞추고..."]
이 작품을 남긴 17세기 후반 승려 단응과 탁밀은 문경과 예천, 상주 등 문경새재 부근 사찰을 돌며 나무에 극락을 새겼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목각탱은 전국에 모두 8점.
한 점 한 점 예술로 승화된 종교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선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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