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후보 떠나보낸 민주당…공관위원도 검증도 민주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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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20-03-20 00:00 Hit2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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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관리위원을 임명하는 등 본격적인 후보 검증에 돌입했는데, 공관위원 대부분은 친 민주당 성향의 검찰개혁을 지지하는 인물들로 위성정당 색깔이 갈수록 짙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옵니다.
정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불러모았습니다.
더불어시민당으로 가라며 오늘(20일) 안에 탈당서와 입당서까지 쓰라고 했는데 비례후보 전원입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 : "(후보님들 반응은 좀 어떠셨는지?) 궁금한 거 많이 물어봤고 대체적으로 이해가 됐습니다."]
갑작스런 통보, 최고위원들도 미처 몰랐습니다.
[설훈/민주당 최고위원/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이게 번갯불에 콩 구워 먹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마는 이런 형식으로써는 제대로 될 수가 없습니다."]
더불어시민당은 공천관리위원 10명을 임명했습니다.
대부분 친 민주당 성향으로, 절반 정도는 지난해 조국 전 장관의 검찰개혁에 옹호 입장을 밝힌 인사들입니다.
[김준혁/한신대 교수/지난해 10월, 시사타파TV 유튜브 : "검찰은 정치를 뛰어넘어서 자기들이 권력을 독점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공관위는 이르면 23일 1차 비례 대표 후보군을 발표합니다.
그런데 후보 검증 작업, 역시 민주당이 지원합니다.
[윤호중/민주당 사무총장 : "우리 뭐 검증 틀이 있으니까 그쪽에서 이제 요청을 하면 우리 후보 자격 기준 뭐 이런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 거에 따라서 뭐 검증은 해드릴 수 있다."]
때문에 사실상 위성정당을 만들어 공천에 개입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신필균/정치개혁연합 공동대표 : "위성정당 프로젝트는 시민사회의 거센 비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열린민주당은 최강욱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포함한 1차 비례후보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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