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100일을 맞으면서 전 세계 곳곳에서 전쟁 반대 대규모 시위가 열렸지만 중동에선 확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13일 미국 워싱턴에서는 수천 명이 모여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전쟁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에서도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가 열렸고 즉각적인 휴전과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선 인질 석방을 촉구하며 반 정부 시위가 벌어져 경찰과 시위대간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은 승리할 때까지 하마스와의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국제 재판소를 포함한 그 누구에 의해서도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미국과 영국의 공격에 후티 반군은 물론 이란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확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쟁 100일의 결정적 국면들을 되짚어보고, 끝나지 않는 참극의 배경을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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