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한 주 동안 어떤 뉴스들이 있을까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와 관련된 증거인멸 의혹, 기억하고 계시죠.
검찰 수사가 임박하자 공용서버를 공장 마룻바닥에까지 숨겨 화제가 됐는데, 내일 해당 임직원들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이 열립니다.
특히 재판부가 증거인멸뿐 아니라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기생충'이 이번에는 '골든글로브상'에 도전합니다.
한국 시간으로 내일 밤 10시 후보작이 발표되는데, 현지 언론들은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 선정이 유력하다 보고 있습니다.
오는 10일은 고 김용균 씨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지 꼭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지난 1년 동안에도 작업 현장에서 숨진 노동자가 6백 명이 넘는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죠.
안타까운 죽음이 남긴 숙제, 바쁜 일상에서도 무겁게 돌아보는 날이 됐으면 합니다.
지난달 다세대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성북구 네 모녀'의 무연고 장례가 같은 날 예정돼 있습니다.
금융위원회가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 DLF 관련 대책을 오는 목요일 최종 확정해 발표합니다.
기존 방침대로 고난도 신탁 상품 판매가 전면 금지될지, 아니면 일정 수준까지는 허용될지 금융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음 주 브리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