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습격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 모씨가 작성한 입장문을 경찰이 압수했습니다.

김 씨가 8쪽 분량으로 써 내려간 입장에는 '경제 상황에 대한 원망'과 '정치에 대한 혐오'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김 씨가 조사 과정에서 비슷한 내용을 진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미리 관련 글을 써놓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준비한 것을 확인한 만큼 범행 전 행적과 압수품 조사 등을 종합해 범행 동기를 찾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김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며 어제부터 범죄심리분석관을 투입해 심리 상태를 들여다보고 있다고 밝혀습니다. 이재명 대표 피습 관련 수사 속보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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