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7일 본입찰…항공업계 구도 큰 변화 예상 / KBS뉴스(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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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KBS News Date19-11-04 00:00 Hit73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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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 어려워진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마저 매각설이 잇따라 나오면서, 조만간 국내 항공업계 구도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곧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금호산업과 채권단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7일 본입찰을 진행한 뒤, 이달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인수 후보는 애경그룹과 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현대산업개발과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양강 체제입니다.
또 다른 후보인 사모펀드 KCGI의 인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국내 항공시장 점유율은 국내선의 경우 대한항공 23%, 아시아나항공 19.5%, 제주항공 14.7% 순. 국제선은 22%, 15%, 9% 순입니다.
제주항공을 운영 중인 애경이 아시아나항공까지 인수한다면, 1위 자리가 역전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1조 5천억 원 안팎으로 추정되는 막대한 인수 비용과, 최근의 긴급 회항 사고 등 악재는 걸림돌로 꼽힙니다.
거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저비용항공 시장도 변화 조짐이 일고 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공식 부인했지만, 경영난으로 인한 매각설이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항공사 관계자/음성변조 : "마케팅 담당자가 '필요하다, 요청해라' 그러면 그쪽(이스타항공)에 협의해서 인력 스카우트 할 수 있는 부분을 협의하겠다, 이런 얘기는 있었는데요."]
올 연말부터 운항을 개시할 신규 저비용항공사 3곳 역시 항공시장의 지형을 뒤흔들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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