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26일 예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등을 발사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이스라엘군과 미군 중부사령부에 의해 격추돼 이스라엘 측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즉각 후티 반군의 배후인 이란을 비난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군사행동은 이라크에서도 충돌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군은 현지시각 26일 새벽 이라크 북부에 있는 친이란 무장세력 카타이브 헤즈볼라 거점을 향해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전날 카타이브 헤즈볼라가 이라크 내 미군기지를 미사일로 공격해 3명을 다치게 한 데 대한 보복 공격으로 바이든 대통령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이 홍해와 이라크 등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협상은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집트와 카타르 등이 제시한 중재안 가운데 팔레스타인 과도정부 수립을 위한 선거에 하마스가 참여하는 문제를 놓고 이스라엘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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