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흑연은 일부에 불과”…반복되는 ‘중국 리스크’ [9시 뉴스] / KBS 2023.12.12.

본문 바로가기

KBS9시뉴스

KBS9시뉴스

“요소·흑연은 일부에 불과”…반복되는 ‘중국 리스크’ [9시 뉴스] / KBS 2023.12.12.

Page info

Writer Date23-12-15 00:00 Hit24 Comment0

Body

중국 요소수 수출 통제가 되풀이되면서 이른바 중국발 원자재 리스크가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자유시장 체제와는 달리 중국은 정치 논리에 의해서 경제를 통제하기 때문에, 원자재 중국 의존은 한국 경제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산업 현장의 실태를 김지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불량을 걸러내는 검사장비, 한 중소기업이 11년 전 처음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이 장비는 부품 수천 개로 만들어집니다.

그런데 부품 하나의 소재 수급 차질만 생겨도 전체 장비의 제작이 어려워집니다.

장비의 냉각 부품에는 중국산 부자재가 들어가는데, 코로나19가 한창이던 3년 전 갑자기 공급이 끊겨 생산량이 3분의 1 아래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최병열/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 팀장 : "반도체 소자나 다 내장돼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다 중국에서 생산을 하거든요. 갑자기 대체가 어려울 수밖에 없는 게요. 저희가 (부품을) 6개월, 1년을 테스트를 다 합니다."]

이처럼 우리 산업, 특히 소재 분야에서 중국산 원료에 대한 의존도는 절대적입니다.

냉장고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가전제품도 중국산 원료 없이는 생산이 어렵습니다.

국가가 관리하는 희소 금속 37가지 가운데 중국 의존도가 1위인 금속이 12가지나 되고, 수입의존도가 높아 공급망이 취약한 수입 품목의 63%가 중국산입니다.

갑자기 공급이 막힐 때 적절한 대책이 없으면 생산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중소기업 대표/음성변조 : "통보도 없이 그냥 결별을 해버리니까 언젠가는 중국이 (공급을) 차단을 할 때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런데 정부 차원의 대응은 아직까지 부족하다는 지적입니다.

핵심 자원의 공급선 다변화를 지원하는 '공급망 기본법'은 지난주에야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최재영/기획재정부 공급망기획단 부단장/지난 6일 : "현재로서는 기금을 통한 지원을 내년 하반기부터 하게 될 것 같고…"]

희소 금속과 광물을 효율적으로, 많이 비축하자며 추진해 온 비축기지는 내년에야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희소 금속의 비축량은 50여 일, 미국은 최대 3년까지 가능합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박미주\r
\r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7840092\r
\r
▣ 제보 하기\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r
◇ 전화 : 02-781-1234\r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r
◇ 이메일 : kbs1234@kbs.co.kr\r
\r
#공급망 #중국의존도 #핵심원료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

Total 12,960건 67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exr.kr

접속자집계

오늘
837
어제
1,853
최대
33,570
전체
9,507,126
상세보기
group_icon패밀리사이트 더보기
bkts.co.kr부동산 다시보기
dcbooks.co.kr오늘의운세 무료보기
ggemtv.com겜TV
haevich.kr자격증 다시보기
kpopwiz.com케이팝 위즈
manoinfo.com내가게 양도양수
misotv.co.kr짤방로그
parrot.or.kr앵무새 분양센터
mail_icon문의/제안 :
cs@epr.kr

그누보드5
Copyright © misotv.co.kr. All rights reserved.
Mail :
cs@ep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