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29일) 을지학원의 연합뉴스TV의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 건을 잠시 보류했습니다.

이민규 중앙대 교수를 포함해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는 을지학원이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 간 이해충돌 등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보도채널로서 공적 책임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공하기 어렵다는 다수 의견을 냈습니다.

다만 심사위원회는 유진이엔티의 YTN 인수 건에 대해서는 승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하지만, 방통위는 YTN 건에 대해 심사과정에서 지적된 유진 측의 미흡한 사항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더 확인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자며 보류했습니다.

방통위는 유진그룹과 을지학원이 YTN과 연합뉴스TV에 대해 각각 제출한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 건에 대해 막바지 심사를 진행중이었습니다.

YTN과 연합뉴스 사측·노조, 야권 등은 과거 방송사 최다액출자자 변경 심사가 최소 한 달 이상 걸린 전례에 비춰보면 '졸속 심사'라고 주장해왔습니다.

민주당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안 강행 처리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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