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교수의 칼럼] KBS는 조금씩 정상화, MBC는 정상화 될까? 주진우 털리는 영상은 언제나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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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11-26 00:00 Hit1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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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원 출처
Track : 서리꽃 (Frost flower)
Composer : 눈솔
Watch : https://youtu.be/8Erdny-jZW4
“윤석열 대통령이 개인 투자자에게 큰 피해가 갈 수 있다면서, 근본 대책이 나올 때까지는 공매도 금지는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11월 14일, KBS 9시 뉴스를 본 이들은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음직하다.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이 헤드라인으로 나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펴는 정책은 국민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니 공영방송이 보도하는 건 너무도 당연하지만, 윤 대통령 취임 후 1년 반은 이 당연함이 전혀 구현되지 않았던 시기. 이태원 참사 1주년을 맞아 KBS가 ‘단독’이란 타이틀로 낸 헤드라인 기사를 보자. 2023년 10월 24일 “서울청장, 참사 막을 ‘10번’ 기회 날렸다”와 10월 25일 “윤희근 경찰청장, ‘참사 알림’ 11번 못 보고도 ‘책임 회피’ 논의”는 이 사건이 인재(人災)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으며, 10월 26일 “V께서 전화 중”… 윤희근, 구조 현장 지각하며 대통령 동향 파악”이란 제목의 기사는 구조가 늦어진 것을 경찰청장이 피해자 대신 대통령 눈치만 봤기 때문이라 했다.
이런 뉴스를 보면 이태원 참사는 아직 원인 규명조차 안 된 사건 같고, ‘참사에 대해 아무도 책임지지 않는다’는 민주당의 말이 사실로 느껴져, 야당과 유족이 주축이 된, 무소불위 권한을 가진 특조위가 1년 반 동안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이태원특별법’에 찬성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진실은 다음과 같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은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74일간 조사했고, 경찰·용산구청·소방·서울교통공사 등에 소속된 24명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으로 입건했다. 이것도 모자라 민주당 등 야당은 55일간 국정조사까지 했다.
KBS가 이태원 참사에 대해서만 그런 건 아니다. 대통령의 해외 순방 때마다 KBS는 대통령의 외교 성과를 보도하는 대신, 엉뚱한 사안들로 대통령을 깎아내리기 바빴다. 대통령이 유엔 총회에 참석한 2022년 9월 보도를 보자.
‘회담 불발 48초 대화, 한일, 약식 회담’ ‘한미 정상 짧은 환담, 정식 회담은 불발’ ‘윤, 막말 논란… 참사 vs 사적 발언’ ‘경제 외교도 취소됐는데 한미·한일 회담 빈손?’ 긍정적인 얘기는 단 하나도 없다. 짧은 회담이 불만이었다면 새로운 한일 관계가 시작된 올 3월 16일에는 긍정적인 얘기를 할 수도 있건만, KBS는 한일 정상의 자위대 의장대 사열 장면을 중계하며 “일장기를 향해서 윤 대통령이 경례하는 모습을 방금 보셨다”며 “단상에 태극기가 설치되어 있는데 의장대가 우리 국기를 들고 있을 것 같지는 않고요”라는 해설을 내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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