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어제부터 나흘 동안 일시적 교전 중단에 들어가 합의한 대로 인질과 수감자를 맞교환했습니다. 지난달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하며 전쟁이 발발한 지 48일 만입니다.

교전 중단 이틀 째인 오늘 라파 검문소를 통해 구호품을 실은 화물차들이 잇따라 국경을 넘는 모습이 화면에 보이고 있습니다. 석방된 인질 24명은 모두 건강상태가 양호하다고 이스라엘군은 밝혔습니다.

이스라엘도 팔레스타인 수감자 39명을 석방했습니다. 양측은 나흘간 인질 5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을 단계적으로 교환합니다.

하지만 나흘 간의 짧고 불안한 평화일 뿐, 이스라엘군은 교전 중단이 일시적이라며 가자 북부로 돌아가는 건 위험하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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