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휘두른 KBS 사장

본문 바로가기

KBS9시뉴스

KBS9시뉴스

칼 휘두른 KBS 사장

Page info

Writer Date23-11-15 00:00 Hit17 Comment0

Body

#박민 #KBS #주진우

취임하자마자 ‘칼 휘두른’ 박민 KBS 사장
KBS 본부장·국장 등 72명 인사
성과 내세운 ‘구조조정’도 예고
“검언유착·오세훈 생태탕… KBS 편파 보도 사과합니다”
박민 신임 KBS 사장 “지난 정부 때 불공정 보도로 국민의 신뢰 잃어버려 유감”
박민 신임 KBS 사장이 14일 KBS 뉴스9의 ‘검언유착’ 보도와 ‘오세훈 시장 생태탕’ 보도 등 지난 정부에서 공정성을 훼손한 보도들에 대해 사과했다. 또 사장과 임원 임금 30%를 삭감키로 하는 등 경영 혁신 방안을 내놓았다. KBS 고위 간부를 지낸 한 인사는 “사장이 취임 직후 전 정부 시절의 불공정 보도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날 대국민 사과문 ‘진정한 공영방송으로 거듭나겠습니다‘를 통해 “KBS 뉴스는 지난 몇 년간 불공정 편파 보도 논란이 끊이질 않았다”면서 “공정성을 훼손해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것에 유감을 표하며 국민 여러분께 정중하게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불공정 보도 사례로 ▲2019년 윤지오씨의 뉴스9 출연 허위 주장 ▲2020년 ‘검언유착’ 보도 ▲2021년 ‘오세훈 시장 생태탕’ 집중 보도 ▲작년 대통령 선거 직전 김만배 녹취록 보도 등 4가지를 꼽았다. 박 사장은 “대표 프로그램인 KBS 9시 뉴스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보도로 하루 만에 사과했고, 고(故) 장자연씨 사망과 관련해 후원금 사기 혐의를 받아 해외로 도피한 윤지오씨를 출연시켜 허위 주장을 펼치도록 했다”고 했다. 이어 “2021년 4월 재보궐 지방선거 직전 이른바 오세훈 시장 생태탕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해 단시간에 진실 규명이 어려운 내용을 선거 직전에 집중 보도함으로써 선거판에 영향을 끼쳤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2022년 대통령 선거 직전에 결국 조작된 내용으로 드러난 김만배의 녹취를 보도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들 보도는 KBS 구성원조차도 기억하고, 각종 경영 평가나 외부에서도 지적을 받는 보도”라며 “앞으로 KBS는 속보 경쟁을 지양하고, 정정 보도는 뉴스 첫머리에 보도하겠다”고 했다.

KBS는 작년 118억원에 이어, 올해 1분기에만 42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수신료 분리 징수로 추가적인 수입 감소도 예상된다. 박 사장은 “(KBS는) 국민의 신뢰 상실로 수신료 분리 징수를 하게 됐다”며 “기존 경영 방식으론 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없는 만큼 저 자신과 임원들은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임금 30%를 삭감하겠다”고 했다. 또 “명예 퇴직을 확대 실시해 역삼각형의 비효율적 인력 구조를 개선하고, 그럼에도 인력 운용의 효율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구조 조정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박민 한국방송공사(KBS) 사장(사진)이 13일 취임했다. KBS는 2TV 더 라이브, 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등 주요 시사프로그램 폐지를 예고했다. 노동조합은 ‘편성 규약’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박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KBS는 수신료 분리징수, 2TV 재허가, 예산 지원 삭감이라는 전례 없는 재정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KBS의 위기의 원인은 외부에 있는 게 아니라 내부에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구조조정’도 예고했다. 박 사장은 “능력과 성과가 인사의 기준이 되고, 효율성이 조직 운영의 원칙이 되고, 수익률이 투자 여부를 결정하는 상식적 조직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미디어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도록 재창조 수준의 조직 통폐합과 인력 재배치를 주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영방송 정체성 재확립’을 강조했다. 박 사장은 “국민이 사회 이슈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편견 없는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공영방송을 개인이나 집단의 이념이나 소신을 실현하는 곳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설 자리가 없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박 사장은 지난 12일 본부장, 센터장, 실·국장, 부장급 인사 총 72명의 인사도 13일자로 냈다. 전략기획실장은 이춘호씨, 보도본부장은 장한식씨, 편성본부장은 김동윤씨가 맡았다.
‘더 라이브’ 등 시사프로 폐지 예고…주요 뉴스 앵커 대거 교체
윤석열 대통령 ‘바이든-날리면’ 옹호 인사 상당수 영전
노조 “편성규약 위반·단체협력 파기…고발할 것” 반발
인사 이동을 한 72명 중 상당수는 지난해 9월 ‘언론의 정파적 편향성과 정언유착을 개탄하는 KBS 직원들’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언론노조 등 현업 언론단체 5개는 윤석열 대통령의 ‘바이든-날리면’ 사태에 대한 대통령실 대응을 ‘언론 자유 침해’라고 비판했다. ‘정언유착을 개탄하는 KBS 직원들’은 당시 성명에서 이 사건 보도 자체를 “부적절하다”고 평가하며 “(언론이) 사소한 가십성 이슈를 외교 참사로 만들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KBS는 13일 KBS 2TV 시사프로그램 더 라이브 의 편성을 삭제한다고 공지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라디오센터장이 인사가 나기 이전에 주진우 라이브 담당 PD에게 전화해 진행자 주진우씨의 하차를 통보하고, 보도국 모 기자가 진행하는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하라고 일방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작진이 거부 의사를 밝히자 사규를 운운하며 제작진을 겁박까지 했다고 전해졌다”고 주장했다.
KBS는 평일, 주말 뉴스9를 비롯한 주요 뉴스 앵커도 교체했다. 대부분 기존 앵커들은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도 전하지 못했다.
지난해 KBS 노사는 단체협약을 통해 “편성·제작·보도 책임자가 실무자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하고, 프로그램 개편 전 제작진과 협의하고 프로그램 긴급 편성 시 교섭대표 노조에 통보하도록” 합의했다. 언론노조 KBS본부는 “편성규약과 단체협약을 파기하는 박민 사장 체제와 그 보직자들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며 “방송법·단체협약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방송으로서 핵심 가치인 공정성을 훼손해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대표 프로그램인 KBS 9시 뉴스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 오보로 하루 만에 사과를 했고
후원금 사기 혐의를 받아 해외로 도피한 윤지오 씨를 출연시켜 허위 주장을 펼치도록 했습니다.
2021년 4.7재보궐 지방선거 직전엔 이른바 ‘오세훈 시장 생태탕 의혹’을 집중적으로 보도했습니다.
2022년 대통령 선거 직전엔 결국 조작된 내용으로 드러난 ‘김만배 녹취’를 보도했습니다.
이런 대표적 사례 외에도 KBS뉴스는 지난 몇 년간 불공정, 편파보도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앞으로 이런 사례를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Comment List

There are no registered comments.

Total 12,960건 73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exr.kr

접속자집계

오늘
62
어제
1,239
최대
33,570
전체
9,507,590
상세보기
group_icon패밀리사이트 더보기
bkts.co.kr부동산 다시보기
dcbooks.co.kr오늘의운세 무료보기
ggemtv.com겜TV
haevich.kr자격증 다시보기
kpopwiz.com케이팝 위즈
manoinfo.com내가게 양도양수
misotv.co.kr짤방로그
parrot.or.kr앵무새 분양센터
mail_icon문의/제안 :
cs@epr.kr

그누보드5
Copyright © misotv.co.kr. All rights reserved.
Mail :
cs@ep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