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최대 도시, 가자 시티를 포위하며 작전을 확대해 온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인 시가전을 개시했습니다. 가자 시티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습과 지상 작전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시가전 개시를 공식화한 이스라엘은 공개하지 않았던 지상군 위치도 언급했습니다.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이 지금 가자시티의 심장부에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하마스 소탕을 위해 매일, 또 매 시간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마스 대원 일부는 가자지구 북부의 한 병원에서 '최후의 항전'을 벌이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 하마스는 본래 1,000명이 넘었지만 이제는 100여명만이 남은 채 병원에서 저항 중입니다.

이스라엘은 지상전을 본격화하면서 공습도 강화해 민간인 피해가 커지자 국제사회의 비난에 직면하고 있는데 최근엔 이스라엘의 맹방인 미국에서도 최근 "네타냐후가 하는 말에 의문을 품게 된다"이라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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