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지상군이 26일(현지시각) 심야에 가자지구에 진입해 밤새 하마스 기반시설을 타격하는 등 '표적 공격'을 벌였습니다. 전쟁 발발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지상 작전으로, 전면전을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스라엘군은 탱크와 보병을 동원해 가자 북부의 다테러분자와 사회 기반시설, 대전차 미사일 발사 진지 등을 콕 집어 공격한 뒤 임무를 마치고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이 다음 단계의 전투를 위한 준비라고도 명시했는데 다음 단계는 전면적인 지상 공격을 의미한다고 이스라엘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궤멸을 노리고 남부 사막에 축소판 가자지구를 만들어 지상전 모의 훈련을 벌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있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스라엘군이좁은 거리와 미로 같은 터널로 침투하는 훈련까지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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