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총기난사가 일어나 최소 16명 사망하고 50∼60명이 부상했다고 CNN 방송 등이 전했습니다.

CNN은 루이스턴 경찰서를 인용해 현지 시각 25일 밤 최소 두 건의 총격사건이 발생했으며 한 곳은 레스토랑, 다른 곳은 볼링장이라고 전했습니다.

폭스 뉴스는 이번 총기 난사로 최소 22명이 사망했으며, 총격이 세 곳에서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는 범행 후 도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현지 경찰은 SNS 등에 용의자 사진을 게재하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루이스턴 주민들에게 출입문을 잠그고 집에 머물 것을 당부했습니다.

메인주 의료기관은 총격으로 인한 대량 사상자에 대응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국 동부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25일(현지시간) 밤 발생해 최소 22명이 사망한 총기난사 사건과 관련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확인된 한국인은 아직 없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26일 해당 총기 난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보스턴 총영사관 관계자도 “현재까지 한인 피해자는 파악된 것이 없다”며 “한인회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관련 현지 언론 보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지역은 한인이 거의 살고 있지 않은 지역”이라며 “대학교가 한 곳 있기는 하지만 한국인 거주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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