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장악하고 있는 가자지구에 개전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하고 지상 작전까지 확대하면서 가자는 인터넷과 전화까지 모든 통신이 끊겼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현지시간 27일 밤부터 가자 북부 가자시티와 주변을 대상으로 공중 폭격과 포격, 탱크 사격을 집중적으로 퍼부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공습이 하마스의 지하 목표물 타격을 위해 이뤄졌다면서 이스라엘의 반격이 시작된 이후 가장 강도 높은 공격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울러 가자에서 지상 작전을 확대하면서 주민들에겐 남쪽으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는데, 전면전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전면적인 지상 공격에 돌입하기 위한 수순으로 보입니다.

하마스도 즉각 응전 태세를 갖추고 이스라엘의 공격 전후 이스라엘로 로켓을 발사하는 한편 저항군은 준비돼 있다며 네타냐후 병사들의 유해가 가자 땅에 삼켜질 것이라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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