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젊은 이들로 구성된 이른바 'MZ 조폭'의 범죄 행태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MZ 조폭'은 이전 세대 조폭들과 달리 SNS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마약 등 각종 범죄에 깊숙이 관여하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최근 많은 범죄에 MZ 조폭이 연루된 정황이 나오자 경찰은 집중 수사를 예고한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고가의 미술품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겠다며 갤러리 대표를 감금·협박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협박 과정에는 이른바 'MZ조폭'이 동원됐습니다.

전신에 문신을 한 MZ조폭들은 스스로 '불사파'라 이름을 붙였는데, 별다른 직업이 없는데도 강남 고급 아파트에 살면서 외제차를 몰고 다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도를 걷던 행인을 친 일명 '롤스로이스 사건', 주차 시비 끝에 흉기 위협을 한 일명 '람보르기니 사건' 등도 MZ조폭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일명 MZ조폭과 관련해 일선 서에서 진행 중인 모든 사건을 취합해 집중 수사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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