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 오늘(21일) 진행됩니다.

단식 3주차에 접어든 이 대표는 그동안 말을 아껴오던 체포안 표결에 대해 가결은 정치 검찰의 공작 수사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며 사실상 부결을 요청했습니다.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 번복에 대한 책임은 검찰에 돌렸습니다.

비회기 중 영장청구가 가능하도록 여러 차례 기회를 주었지만, 검찰이 굳이 정기국회에 표결을 강요했다는 것입니다.

체포동의안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으로 149명이 찬성표를 던져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전원과 정의당 6명, 여권 성향 비교섭단체, 무소속 의원들을 합하면 120명으로, 민주당에서 이른바 반란표가 28명이 나와야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수 있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이 당론 발의한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과 역시 민주당 의원 100여 명이 발의한 현직 검사 탄핵소추안 표결도 함께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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