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아들·딸 지켜달랬더니 하라는 일은 안 하고"…인권위 항의방문한 군 사망사건 유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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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Date23-09-06 00:00 Hit24 Comment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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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오늘(5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 사무실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긴급구제 안건을 기각한 김용원 상임위원(군인권보호관)과 원민경·한석훈 위원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항의방문에는 2014년 선임병들의 집단 구타로 숨진 고 윤승주 일병과 2016년 군에서 급성 백혈병으로 숨진 고 홍정기 일병, 2016년 훈련장에서 장갑차 사고로 사망한 고 남승우 일병 의 유족 등 9명이 참석했습니다.
윤 일병의 어머니 안미자 씨는 "군으로부터 독립돼 외압에 굴하지 않고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하고 구제하라고 만든 자리에 앉아서 이런 일을 벌이다니 분노가 치민다"며 "우리 아들딸의 피눈물로 만든 자리를 망가뜨리는 김 보호관의 행동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중사의 아버지 이주완 씨는 "군인권보호관이 당연히 '외압하지 마라, 군 인권 보호해야 한다'고 항의하거나 공문 띄워서 지시하고 권고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김 보호관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15층 사무실에 올라갔지만, 만나지 못하고 1시간 30여 분 만에 해산했습니다.
앞서 인권위 군인권보호위원회는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모 상병 사건을 수사하다가 항명 혐의로 입건된 박 대령에 대해 군인권센터가 낸 긴급구제 조치 신청을 지난달 29일 만장일치로 기각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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