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 날씨가 찾아온다는 처서인 오늘(23일) 전국엔 비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모레(25일)까지 전국에 강한 비가 이어지면서 비로 인한 피해가 우려됩니다.

비는 밤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중부지방과 호남, 제주도에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서쪽에서 강한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국지적으로 거센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오후엔 이미 충북 진천에 시간당 70mm의 폭우가 퍼부었고 전남 함평과 무안, 진도 등에도 시간당 60mm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기습 폭우에 곳곳에서 침수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비는 모레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모레 아침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150mm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많은 곳은 120mm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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