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친 오송 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한 지 한 달입니다.

오송 참사 생존자들은 그동안 유가족 아픔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자제해왔었는데요, 이들은 참사 한 달째를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차량 블랙박스 추가 영상과 신고 당시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참사 생존자협의회는 오늘(16일) 공개한 영상은 참사 현장 차량 4대의 블랙박스 영상으로 길이는 20분 가까운데요, 침수와 탈출과 침수 실시간 모습과 119에 신고하는 내용 등 담겨 있습니다.

11명으로 구성된 생존자협의회는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이상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시민재해 조항을 적용해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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