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청구 기각으로 파면을 면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직무에 복귀한 직후 가장 먼저 수해 현장을 찾았습니다.

오늘(25일) 오후 5시 이 장관은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청양군 지천 일대를 방문했습니다.

청양군은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13개 지자체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장관은 지천 제방 복구현장을 둘러보고 비닐하우스와 침수 피해 농가의 복구 현장도 살폈습니다.

이 장관은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지난 2월 8일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 정지됐다가 이날 167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습니다.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 이후 이 장관은 입장문을 통해 "소모적인 정쟁을 멈추고 다시는 이러한 아픔을 겪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며 수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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