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에 시달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31일) 밤에도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전국 곳곳에서 계속되겠고 덥고 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8월이 시작되는 내일도 최고 기온이 35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당분간 한낮에는 폭염이, 밤에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는 곳이 많겠는데요, 무엇보다도 온열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셔 합니다. 올해 들어 온열질환 사망자는 13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10명이 최근 사흘 동안 목숨을 잃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증상에 대한 인지가 느린 고령층과 심·뇌혈관질환 기저 질환자가 특히 더 위험할 수 있다며 낮 12시부터 5시까지 야외 작업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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