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이례적으로 자신의 유투브에 출연해 야당 제기 의혹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최적 안인 대안노선을 두고 원안을 계속 추진하는 것이 바로 국정농단이라며, 정치 공세가 멈춰야 사업을 재추진할 수 있다고 종전 입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반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 사이, 6개월 만에 어떻게 까다로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고속도로 노선이 55%나 바뀔 수 있냐고 국토부에 물었습니다.

국토부가 1999년 이후 예타를 통과한 뒤 변경된 고속도로 노선이 14개나 된다고 한 데 대해서도 "14개 중 경기도 지역의 노선 3개를 확인해 봤더니 경미한 변화만 있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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